하지불안증후군 생소한 단어입니다, 도대체 뭘말 하는 걸까요?
눕거나 앉아서 쉴 때 다리가 간질간질 하거나, 자려고하면 다리에서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나고, 자려고 누웠을 때 다리저림, 화끈거림 등 다리에서 여러느낌이 복합적으로 발생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다리에서 불안한 느낌을 느끼기 때문에 다른 상황에서 다양한 느낌이 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무엇인가??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다리, 그리고 꽤 자주 팔에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괴한 불편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환자에 따라서 증상에 대한 표현은 다양하지만 다리나 팔 깊은 곳에서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들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기억에 어릴 때 이불 밖은 무서워???, 자려고 하면 이불밖에 다리가 나가 있으면 다리가 괜히 간지럽고 누가 다리를 잡을 꺼 같고 이런 느낌도 하지불안증후군에 해당 될수도 있습니다.
그 증상에 대한 표현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흔한 표현들로는 ‘기분 나쁘다‘, ‘안절부절 못하다’, ‘불편하다’, ‘저린다’, ‘시리다’, ‘당긴다’, ‘찌릿찌릿하다’, ‘간지럽다’ 등이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이 다리가 아니라 뇌와 심리 적인 것이기 때문에 확실한 설명이나 표현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다리가 원래 없었으면 차라리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한다고 합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불쾌감이 발생하기 때문에 영어 질환명이 ‘Restless Leg Syndrome’으로, 즉, ‘쉬지 못하는 다리 증후군’이나 ‘괴로운 다리 증후군’ 비슷한 늬앙스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원인은 무엇인가??
1. 도파민 가설
도파민은 신경세포들이 서로 간에 신호를 전달할 때 사용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이다.
파킨슨병의 경우 도파민을 생산하는 세포들이 파괴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불안증후군도 도파민 부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유형이 다르다.
즉 파킨슨병과 하지불안증후군은 전혀 별개의 질환으로 관련이 없다, 다만 도파민 농도가 뇌 부위에 따라 또 시간에 따라 달라지면서 하지불안증후군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2. 철불부족
어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몸 속에 저장되어 있는 철분의 양이 정상인에 비해서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철분이 부족해지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심해지고, 철분을 보충하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 때문에 몸 속에 저장된 철분량이 부족한 것이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뇌 속에서 도파민이 만들어지는 활동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기때문에 철분 부족이 도파민 부족으로 이어져 하지불안증후군을 유발한다고 보기도합니다.
3. 전신적 염증
전신적인 염증이 하지불안증후군을 유발한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몸에 염증이 생길 경우 간에서는 헵시딘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이 철분을 원료로 만들어지고, 염증이 체내에 많아지면 철분을 소모해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긴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철분 부족에 영향을 주는 원인들로 인해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기는 가설이 가장 많으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는 소염진통제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뇌와 척수의 저산소증
심폐질환, 혈관질환이 있을 경우 몸속에서는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그 영향으로 뇌와 척수에도 산소 공급이 잘 되지 않아 하지불안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지불안증후군이 가만히 있을 때 더 심해지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움직이면 산소 공급이 활발해져 혈액순환이 좋아지므로 증상이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의 발병률은 편차가 있지만 2~15% 정도로 의외로 겪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커피, 차, 탄산음료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섭취를 피하고 흡연과 음주를 삼가야 한다.
취침 전 샤워, 족욕, 온찜질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한 뒤 가벼운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최소 6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