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혼자? 고슴도치 딜레마 증후군(Hedgehog`s Dilemma Syndrome) 알아보자
나도 모르게 고슴도치 딜레마 증후군(Hedgehog`s Dilemma Syndrome) 에 빠져 버린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으십니까?
아주 생소한 단어이긴한데 내가 과연 이러한 딜레마에 빠져있는지 생각을 해보셔야될거같습니다.
“나는 겁을주고, 이상하고, 자신감 없고, 가시만 있다. 누군가 나를 찾길 원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누군가 나에게 오는걸 원치않아. 나는 무엇일까”
-돈 델레헨의 [고슴도치의 소원] 중-
위의 글과 같이 고슴도치의 소원이라는 책 중 한 문구를 가져와서 썼습니다. 아마도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 주변에도 몇몇 친구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고슴도치 딜레마 증후군(Hedgehog`s Dilemma Syndrome)이란???
너무 사랑하고 모든걸 해결해주고 싶은 감정이 느껴질때 상대의 독립성이 무시된 애정은 심각한 갈등을 가져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누군가에게 뾰족한 상처를 남기기도 하는데 이게 간단하게 말해서 고슴도치 딜레마입니다.
조금더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추운 겨울에 고슴도치가 모여 서로 다가가는데 이 때 서로 가시에 찔린다고 합니다.
가시로 인해 떨어진 고슴도치 무리들은 추위로 다시 모이지만 또 같은 이유로 헤어집니다.
이렇게 같은 행동이 반복을 하게 되면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의미로 모였지만 서로 상처만 주고 그 상처를 행하지 않기 위해 적절하게 거리를 찾게 됩니다.
친밀함을 원하는 동시에 인간관계에서 나도 모르게 상처 받고 상처를 주는게 두려워 그 상대방과 거리를 두어 자기방어를 하게 되는데 이걸 고슴도치 딜레마증후군(Hedgehog`s Dilemma Syndrome) 라고 합니다.
혹시 우리 인생이 가시라고 하면 그 가시는 고통 그 자체 일겁니다.
이 가시는 날카로우며 때로는 고통인지도 모르고, 때로는 외로움이 따라다니며 두려움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우리에겐 반성의 시간으로 느껴졌을겁니다.
혹시 고슴도치 딜레마증후군(Hedgehog`s Dilemma Syndrome) 에 앓고 계시는건 아니실까요??
예를 들어서 우리의 친구 관계로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의 모든걸 믿고 지내는 그런 관계 였지만 그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어떠한 계기로 실망감을 가지게 되면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됩니다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한테는 그런 상처를 받지 않겠지만 절친한 사이라면 엄청나게 큰 상처가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만약 그친구와 친하지 않았다면, 만약에 서로 얘기를 하지않고 믿지 않았다면…”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러한 상처를 받을 가능성이 큰 친했던 관계를 거부하고 거리두고 꺼려하는게 고슴도치 딜레마증후군(Hedgehog`s Dilemma Syndrome)이라고 합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상처를 받기도 전에 자기를 보호하려는 마음의 벽을 세운것이죠.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의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인데 이 영화를 보시면 고슴도치 딜레마 증후군에 대해서 조금 더 쉽게 알수 있을거같습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에는 주인공인 팻이 아내의 볼륜 현장을 목겨하고 조울증을 앓게 됩니다.
정신병워에서 치료를 해도 퇴원 후에 여전히 아내를 잊지 못하고 과거에 빠져사는 생활로 피폐한 삶을 지냅니다.
이때 티파니라는 아주 미모의 여성이 다가오는데 펫은 티파니가 좋은 사람인걸 알고서도 이 사람과 가까이하면 또 다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할거같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티파니라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거리를 두게 됩니다.
사랑에 대한 배신감을 크게 겪은 펫은 상처를 치료해주고 곁에 힘이 되는 사람이 필요로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길이였죠. 결국 티파니의 노력 끝에 펫은 티파니에 대한 마음을 열게 됩니다.
결국 펫은 혼자 고립 시켰던 자신을 세상 밖으로 다시 꺼내어서 티파니와 행복한 삶을 살게되는 내용입니다.
고슴도치 딜레마 증후군(Hedgehog`s Dilemma Syndrome) 해결방법?
현재 고슴도치 딜레마증후군(Hedgehog`s Dilemma Syndrome)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인관계와 애착관계, 불안 및 성격,사랑, 우정, 배신 등 고려해야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이게 과연 고슴도치 딜레마 증후군인지는 판별하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보통 고슴도치 딜레마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은 타인으로 배신을 당했거나,
반사회적인 성향을 띌수도있습니다.
이러한 성향 때문에 상대방에 의해 좋지않은 경험과 추억을 쌓는거보다는 혼자, 원하는 대로 내 삶의 공간을 채우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선을 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는것도 좋습니다. 만약 다시 새로운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그 사람에 대한 배신이 또 반복되면 더 심각한 상황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선을 넘지 않는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 선에 대한 기준을 찾고 그 기준에 대한 경험을 더 쌓는다면 고슴도치 딜레마 증후군에서 빠져나올수 있는 단계를 한걸음 더 내딛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사람에게 상처를 받은거는 그사람 잘못이고 당신에겐 잘못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상처 받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하고 나에 대해서 문제를 찾을 수 있지만 그러지 마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오늘도 다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고 내일도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