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 2023년 10월 07일에 이스라엘 향한 로켓 수천발을 발사하며, 전례 없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있었습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서 무장대원들을 진입 시킨 뒤 시민 수백 명을 살해 및 인질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분쟁의 시작,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분쟁이유
‘하마스’는 무엇인가
우선 설명에 앞서 하마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마스는 2007년부터 가자 지구를 통치해 온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입니다.
하마스의 목표는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이슬람 국가를 세우는 것입니다.
하마스는 권력을 잡은 이후에 이스라엘과 번번히 전쟁을 벌여왔고,
이스라엘을 향해 직접적으로 그리고 다른 무장 단체들을 통해서 포탄을 발사 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의 대응은 지속적인 공습, 2008년, 2014년 두차례에 걸쳐서 가자지구에 군대를 파병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2007년부터 안보상의 이유로 가자지구를 봉쇄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등의 나라에서 테러단체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란은 자금, 무기, 군사훈련 등등을 지원하며 하마스를 지지하기도 하였습니다.
분쟁의 시작
지난 80여 년간 계속 된 양자간의 갈등에는 정치적, 군사적 충돌도 보이지만, 뿌리 깊은 역사적, 정서적인 앙금이 존재하는데요.
이번 충돌의 큰 원인은 이스라엘 정부가 동예루살렘 셰이크 자라 마을의 아랍-팔레스타인 거주자에게 이주 명령을 강제 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수십 년간 점령지 내 곳곳(요르단 강 서안 지구, 동예루살렘, 골란 고원, 가자 지구 등) 의 전통적인 아랍 마을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내 쫒고 그곳에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추진해 왔으며, 오늘날에는 약 220여곳의 정착촌에 53만명 가량의 유대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둘 사이에는 길이 770km, 높이 8미터의 분리 장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는 국제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토착민들의 삶의 터전과 거주권을 빼앗는 범죄 행위입니다.
불법 점령과 반식민지 저항
두 집단 간의 평등하고 자유로우며 상호 존중하는 공존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없었고, 현실은 늘 분리와 불평뿐이었습니다. 특히 점령지 내에서 팔레스타인에게는 거주의 기본권조차 무시되어왔습니다.
이번 세이크 자라의 팔레스타인의 저항은 지난 50여 년간의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에 대한 ‘평등과 자유를 위한 반식민적 투쟁’이라고 정의합니다.
앞으로의 전쟁 확전 가능성
양측의 사망자는 이미 4000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무력 충돌이 더욱 거세질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공중전만을 벌여왔습니다.
지금은 지상군의 투입을 준비중이라고는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인 110만명에게 ’24시간 안에 가자지구 남쪽으로 대피 할 것’
이라고 통보를 했습니다.
이에 국제사회에서는 24시간 이라는 시간으로는 대피하는것은 불가능하고 민간인의 희생이 불가피하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역을 반드시 접수 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사이가 안좋은 이란은 같은 이슬람국가인 팔레스타인 하마스지역의 편입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멈추라고 하며, 군 병력을 이스라엘 국경에 가까이 옮기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이란과 친한 이슬람 나라인 레바논,시리아는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도 일어났습니다.
특히 하마스보다 군사력이 강한 레바논의 무장 세력은 언제든지 전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이스라엘에 대해서 압박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전쟁이 커지게 될까요?
가능성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답니다.
미국도 이란이 정쟁에 개입하면서 전쟁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공식적으로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갈등은 해당 지역 안에서의 전쟁에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전쟁으로 아예 성격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