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개봉을 했습니다. 하지만 범죄도시 1부터 4까지 계속되어 오면서 사람들의 반응은 여전히 재밌다 대단하다, 또는 아쉽다로 나뉘고 있습니다.
비슷한 전개의 시리즈기 때문에 새로운 점은 없지만 기존의 재미를 계속 느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범죄도시 영화는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이 되어 왔습니다. 이번 범죄도시4 해외불법도박 사이트 관련하여
파타야 공대생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며, 그것이 알고 싶다 1085회에도 나왔었습니다.
한번 그 실화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범죄도시4 실화 코마트레이드 파타야 공대생 살인사건 이야기
2015년도 11월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태국 파타야의 고급리조트에서 한 청년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그 이름은 임동준으로
25살 이라는 어린나이의 대한민국 청년이 해외에서 살인을 당합니다.
부검을 한 결과 당연 임동준은 장기간 당한 폭행으로 인해 사망을 한 것이었습니다. 시신에는 수많은 상처가 있었고 이로 인한 피해가
계속 누적이 되었던 겁니다.
과연 어떤 상황에 처했던 걸까요???
이후 시신이 발견되고 자수를 한 두명의 공범 김형진, 윤명균은 서로에게 죄를 떠넘기고 있었습니다.
서로가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겠죠
하지만 신고를 한 김형진은 신고 당일 베트남으로 출국 했으며, 그는 국제마피아 조직원으로 전과 14범에 국내에서 불법도박사이트 운영으로 수배가 된 인물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윤명균 또한 살인 및 마약판매 등의 혐의로 태국에서 체포되어 징역 15년을 받은 인물입니다.
경찰이 임동준이 죽기 직전 CCTV를 조사했을 때 폭행을 수시로 당한 흔적이었고, 이미 두 눈은 선글라스를 낀것처럼 멍으로 부풀어 있었으며, 머리에는 붕대를 감고 있었다.
경찰이 임동준에게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당시 탈출에 성공했던 웹디자이너와 이야기를 해보니, 김씨 일당은 해외에서 여행도 하고, 여유롭게 일하며
높은 임금을 받는 다며 한국의 젊은 프로그래머들을 태국으로 불러들여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할 프로그램과 사이트를 만들게 했고, 여권을 뺐고 감금 폭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탈출을 성공해도, 여권이 없기 때문에 공항에서 다시 붙잡히는 일이 있었으며 그때마다 강한 폭행에 시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임동준이 친구에게 연락해 자신의 자취방에 있는 컴퓨터를 달라고 했지만, 사망 후 그 컴퓨터는 누가 가져간것인지 이미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증거 인멸을 위해 조직이 가져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2년간의 도피 끝에 체포 된 김형진은 경찰에서 살인, 사체유기, 도박으로 송치를 했지만, 검찰에서 살인과 사체유기는 제외하고 도박만 기소를 했다고 합니다.
왜, 살인 사건에 대해서는 기소하지 않은 걸까요?
이후 김형진이 불법도박사이트를 혼자 운영한 것이 아니다, 불가능 한것이라며 그 배후에 있는 코마레이드라는 회사에 대해 제보가 쏟아집니다.
그 회사 대표인 이씨는 성남 국제파의 핵심인물이며, 코마레이드라는 회사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불법도박사이트로 벌어 들인 수익으로 외국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코마레이드로 보내 그 물건을 한국에서 판매하여 수익을 남기는 구조로 세탁이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코마레이드 이 대표가 이런 과정에서 양지로 올라오면서 불법도박사이트를 물려준 것이 김형진이라고 하네요
결국 코마레이드 이씨는 불법도박사이트 운영으로 징역 6년을 선고 받고, 김씨는 2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실제 사건과 영화랑 비교해보면서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